《TBN제주매거진》디지털 동네예보(2024년 3월 21일 방송) > 칼럼/기고

본문 바로가기

자연재난방재정보/기술

HOME > 자연재난방재정보/기술 > 칼럼/기고

칼럼/기고

《TBN제주매거진》디지털 동네예보(2024년 3월 21일 방송)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1,021회 작성일 24-04-16 10:52

본문

[디지털 동네예보]


202432116:10분 방송

사단법인 한국자연재난협회 제주도지부 유종인 회장

 

[질문] 기상청이 발표하는 디지털 동네예보에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 해 주신다고요. 요즘은 다양한 어플이나 매체를 통해 시시각각 날씨를 확인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아침에 기상하면 티비를 통해 기상캐스터의 일기예보를 보거나, 교통방송에서 시시각각으로 전해주는 일기예보를 청취하는 등 일기예보를 접하는 방법은 개인별로 다 다르겠습니다만, 요즘은 기상청 날씨누리 앱 또는 사이트 접속을 통해서 기상청 발표 동네예보를 상세하게 파악하는 사람도 주변에서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이런 동네예보는 아주 옛날 들었던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시간대별로 동네마다 일기예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질문] 동네예보는 어떻게 측정이 되는 시스템인가요?

 

동네예보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기상청에서 운영하는 수치예보모델의 예측자료를 활용하여, 시간과 장소에 따른 정량적인 기상요소를 제공하는 객관예보를 일컬어 하는 말입니다. 우리나라 영역을 동서 149, 남북 253개로 5km 간격의 바둑판 형태(격자점)로 구성하고 12개의 예보요소를 3시간 간격으로 48시간 정량 예보하는 것으로 숫자, 그래픽 형태로 예보 요소를 표현하여 언제, 어디에, 얼마나와 같이 상세하고 정량적이며, 다양하고 가공 가능한 형태의 예보요소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질문] 이전의 일기예보 시스템보다 굉장히 상세해 졌다고 보면 되겠네요?

 

, 동네예보는 종전의 예보와 비교하여, 상세하고 정량적인 기상예보를 생산하여 읍··동 단위까지 기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GIS와 연동한 그래픽·시계열·문자/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예보를 생산하여 국민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종전의 일기예보는 예보관이 기상 관측 자료와 일기도, 수치모델 예측 자료를 기반으로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통해 관할 구역의 예보를 결정하고 본청과의 토의를 거쳐 최종의 예보문을 작성하여 언론매체나 유관기관에 유·무선으로 통보하는 체계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종전예보가 불특정 다수를 위한 광역예보였다면 동네예보는 포인트예보로써 특정지역에 상세한 예보를 개인별로 각각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질문] 이렇게 기상관측이 더 세밀하고 정확해지면서 날씨를 표현하는 방법도 이전하고는 많이 달라졌겠어요.

 

종전의 예보 표현은 다소 정성적, 다의적 용어로 기술하는 것이 불가피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오후 제주 북부 해안에 곳에 따라 한두 차례 소나기가 있겠다.’ 혹은 한두 차례 비가 온 후 점차 개이겠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반면 동네예보에서는 제주도 제주시 성산읍에 낮 12시부터 자정까지 비가 10mm 오겠다.’라는 식의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웹을 통해 제공되는 동네예보는 그래픽, 문자, 시계열, 음성 등의 형태로 제공되며, 예보 자료를 필요로 하는 다른 응용 분야에서 별다른 전처리 없이 바로 받아서 필요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질문] 요즘은 디지털 동네예보로 이런 정보들을 수시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굉장히 자세한 상황까지 예보를 볼 수가 있죠?

 

시간별 동네예보는 사용자가 예보지역을 읍··동 단위로 선택할 수 있고, 선택한 지역에 대해서 글피까지의 예보를 발표합니다. 현재로부터 1시간 단위로 오늘, 내일, 모레, 글피까지 날씨, 기온, 풍향, 풍속, 습도, 1시간 강수량을 예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설정한 위치를 기반으로 우리동네 날씨를 알려주는 디지털 동네예보 서비스는 236월 기준으로 10분마다 업데이트 되면서 가장 세밀한 날씨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소나기가 후루룩 내리고 끝나버리는 급작스런 날씨변화라든지, 우리동네에 비구름대가 진입하는 시점이 느리거나 빨라지는 등 상황 변화가 심할 때도 동네예보가 자주 바뀔 때면 휴대폰으로 우리동네 날씨를 확인할 때마다 예보가 자주 바뀌어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질문] 이런 디지털 동네예보, 특히 나에게 도움이 되게 잘 보는 방법이 있을까요?

 

기상청의 동네예보가 적중하다가 간혹 예보가 잘 맞지 않아서 기상정보를 신뢰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기상청 날씨예보에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날씨에 민감한 작업이나 일을 하는 분이라면 기상청 날씨누리를 비롯하여 외국 사이트 등도 참고 하시는 분들이 주위에 많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기상청 디지털 동네예보를 가장 중심으로 보시고 그 외 사이트 자료도 참고 하시는 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어쨰든 기상청 날씨누리 동네예보의 단기예보, 중기예보 순으로 보시고, 날씨누리 레이더 또는 위성구름사진 영상을 통하여 동네예보를 참고하는 방법이 좋으며, 그리고 난 후 외국사이트 자료도 참고하시어 보면 본인만의 일기예보 보는 방법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출처 : 기상청 간행물 "하늘사랑"]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자연재난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 제주시 도령로 123, 201호 (연동 삼무하이든 빌) | 전화 010-7236-0801

COPYRIGHT © 2020 사단법인 한국자연재난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ALL RIGHTS RESERVED.

ADMIN